본문 바로가기

떠나다. 찾다.

제주도 여행 중 맛집 이야기... 혼자 간 여행이라 많은 음식점을 가지는 못했습니다. 혼자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것은 하겠지만...음식점에 혼자 들어가서 밥 먹기는 조금 힘들더라구요...^^ 더구나 사람이 많은 음식점은 더욱... 그래서 2박 3일 여행동안 매 끼 다 챙겨 먹을 수는 없었고 하루에 한 끼만을 먹으며...배고픔과 함께하는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 하루에 한 끼 먹는거 그 한 끼라도 제대로 챙겨 먹어야 겠다는 굳은 결심과 이대로 그냥 물러 날 수는 없다는 마음에, 나름대로 맛집이라 소개되거나 어디서 한 번 들어본 적 있는 곳으로... 당당하게(?)... 사실은 비굴하게 사람 없을 시간에, 보통의 식사시간을 피해서 갔습니다.^^ * 사람 입맛은 모두 다르므로, 철저히 개인적인 의견과 생각 임을 미리 밝힙니다. * 미천한 실.. 더보기
홀로 떠난 제주도 여행 첫째날 (제주공항~주상절리) ***** 제 블로그를 찾아 오실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당부의 말씀 드립니다. 아래 사진들을 클릭하시면 크고 그나마 나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10월에 홀로 떠난 여행의 추억을 이제서야 다시 꺼내 본다. 하루하루 여행기 작성을 미루다가 시간이 지나 포기해 버렸었는데 오늘 문득 너무도 제주도가 가고 싶기에... 그때의 추억을 다시 꺼내 본다. 누구나 찍어보는 비행기 사진. 처음으로 진에어를 타 봤다. 지난 제주여행에서 제주에어를 타 봤기에 저가항공사에 대한 큰 거부감이 없기에 선뜩 결정했다. 제주도 여행을 하면... 이것도 나름 습관인지...항상 서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이동을 한다. 그래서 처음 가게 된 곳은 하귀-애월 해안도로. 제주도에서 아름답기로 .. 더보기
제주도 산굼부리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산굼부리'는 어느 계절보다 가을에 가야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산굼부리'의 가을은 억새로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가 본 '가을의 산굼부리'는 말 그대로 감동이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의 모습에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다만, 도움을 안 준 날씨와 사진사의 부족한 실력으로 그 최고의 모습을 그대로... 아니 반 만이라도 담아두지 못한 아쉬움은 감출 수가 없다. 그 맑고 아름다운 제주의 하늘은 어디갔는가..... 흐린 날씨의 탓인가, 내 실력 탓인가...^^ 더보기
떠나가는 가을...문묘에서 2 푸른색, 노란색, 빨간색 각각의 색을 지닌 나무들을 보자면 눈이 다 맑아지는 느낌이다. 며칠전까지만해도 은행나무에 은행잎이 가득 매달려 있었는데 어제의 비는 상당수의 은행잎을 떨어뜨렸나보다. 물론 가을은 가고, 겨울이 온다는 의미겠지. 명륜당의 앞마당에 있는 은행나무. 2그루의 나무가 함께 심어져 있다. 조선 중종 14년(1519)에 대사성을 지낸 윤탁이 심었다고 한다. 정확한 사실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림잡아도 500년 가까이의 세월을 지낸 것이된다. 현재 천연기녀물 59호로 지정되어 있다. 은행나무에 햇빛이 비추면서 황금빛색을 띤다. 바람에 떨어지는 은행나무잎들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 도심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호사를 누리게 해준다. 푸른 하늘. 노란 은행나무. 빨간 단풍나무. 조화로운.. 더보기
떠나가는 가을...문묘에서 1 문묘 입구에서 처음 들어서면 보이는 멋진 풍경. 들어오는 사람마다 감탄사를 내뱉을 정도로 아름답다. 예쁘게 물든 색감은 물론, 흐드러지게 달려 있는 나뭇잎들까지 모두. 사진으로는 미처 표현이 다 안 될 정도로 색감이 아름답다. 멋진 풍경은 사진보다는 역시 마음에 담아야... 문묘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다. 자세히 보자. 명륜당의 모습. 옛날 유생들의 강학 장소. 지금으로 하면 강의실이다. 성균관 유생들이 기거하던 곳. 지금으로 하면 기숙사이다. 어제 내린 비는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재촉한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수도 없이 떨어져 있다. 색색의 단풍들이 눈에 들어온다. 옛 성균관 유생들도 이곳의 가을을 즐겼을까? 붉게 물든 단풍. 노랗게 물든 단풍. 햇빛을 받아 마치 황금빛이다. 이 나무에서는 벌써 겨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