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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

"본연의 기능에 완벽하게 충실한, 모두가 사용하고 싶은 CP1215"


1. 첫 느낌

 

 레이저 프린트는 처음 사용이기에 배송 받고 설치 과정에서의 첫 느낌은 꽤 크다는 것이었다.

 처음 접하는 많은 분들이 그와 같이 느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런 크기에 대한 생각은 CP1215(컬러레이저프린트)와 보편적인 잉크젯 프린트의 잘못된 비교에서 온 결과임을

 알 수 있다. 크기에 대한 궁금함에 HP사는 물론 타사의 컬러 레이저 프린트를 비교해 본 결과 작은 편 임을 알 수 있었다.

 크기는 399x453x254mm (가로x세로x높이).

 또다른 느낌은 제품이 자연스러운 곡선 처리와 차분한 색상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주어, 어느곳에 배치해도

 무난하게 기존의 환경과 잘 어우러진다는 점이다. CP1215의 장점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2. 사용의 편리성

  

 CP1215는 디자인에서 그 특성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위 사진의 버튼 배치에서 보듯이 꼭 필요한 기능만, 정확하게 가지고 있는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제품이다.

 누구나 쉽게 작동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프린트의 현재 상태를 잘 파악할 수 있는 간단하고 정확한 버튼 배열이다.

 

 

 각각의 기능이나 기기 관리에 있어 사용자 편리성을 최대한 배려했다는 점 또한 CP1215의 장점이다.

 
토너 교체를 위한 과정에서는 설명서 없이도 저절로 손이 따라 움직이는대로 하면 될 정도로 쉽다.

 
위쪽의 덥개를 내리고 손잡이를 당기면 바로 색색의 토너가 나온다.

 
이 토너는 개별적으로 분리가 가능하며, 역시 교체도 개별적으로 가능하다.



 

 용지를 보충함에 있어서도 제품 하단에 홈에 손을 넣고 당기면 된다.

 
 사진에서의 보이는 파란색 구조물들이 용지를 제자리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입력용지는 150매까지 한번에 보관 가능하며, 출력용지는 125매까지 놓을 수 있으니 대량으로 인쇄를 하는 경우에도

 
 상당히 편리하다. 사용가능 용지는 A4, A5, A6, B5 로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CP1215 사용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제품의 간단함이다. 대량으로 인쇄를 하는 도중에 용지 출구 부분에 다른 물건을 두어 인쇄 과정에서 용지가 프린트

 
 안에 걸린 일이 있었다. 처음에는 무척 당황했지만, 이윽고 사진과 같이 아래 덮개를 올리고 안에 걸려 있던 용지를

 
 빼고 다시 프린트를 시작하니 정상 작동하였다.

 
 당황스러움이 CP1215에 대한 감탄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렇듯 CP1215는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최적화되어 있는 제품이다.


 

 기기 자체의 편리함에 더해, 소프트웨어 역시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엿보인다.

 기존의 보유하고 있던 HP의 복합기는 잉크의 잔량만 표기되었지만, CP1215에서는 남은 인쇄가능 페이지까지 제공된다.

 일반 아날로그 시계와 숫자까지 명확히 표기되는 디지털 시계의 차이 정도로 할 수 있겠다.

 물론 CP1215에만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는 아니지만, 이 부분에서는 HP의 소프트웨어 개발 노력이 엿보인다.


3. 인쇄 품질 (컬러 레이저 VS 잉크젯) 비교

 
우선 CP1215와 비교 대상으로 선정한 제품은 같은 HP사의 잉크젯 복합기 C6180 이다.

 
물론 비교대상을 선정함에 있어 제품의 출시 날짜, 성능, 컨셉 등이 다르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CP1215는 가정용를 뛰어 넘어 사무용으로의 사용범위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 인쇄 속도, 품질에 있어서

 
C6180과의 단순 비교는 일면 무리인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비교 대상을 삼은 이유는
 
 현재 시중가가 비슷한 C6180을 보통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잉크젯의 대표로써 본 것이고

 
CP1215가 가정에서 쓰기에는 조금은 과분한 제품이지만, 과분한 느낌을 감수하더라도 가정에서 사용할 만한

 
아니 사용하고 싶은 충분한 매력을 가진 제품이라는 것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서이다.


 
1) 사진 인쇄 품질 비교


 
                                                                
<디카 촬영 원본원본>


 
① 사진을 각각 A4용지로 인쇄 후 인쇄물을 디카로 촬영

 
                                
< CP1215 >                                                                     < C6180 >

 
② 사진을 각각 A4용지로 인쇄 후 인쇄물을 스캔

 
                              
< CP1215 >                                                                      < C6180 >


 
결과물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변환하는 환경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2가지 방법(디카, 스캔)으로 변환을 했다.

 
결과물에서 볼 수 있듯이 CP1215로 출력을 했을때는 색의 생동감이 더욱 살아 있고, 정교함이 더욱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결과물을 보면 사진 전용 용지가 아닌 일반적인 A4용지로 인쇄했음에도 불구하고 CP1215는 선명하고 정교함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인쇄 작업에서 나아가 간편하게 집에서 사진을 인쇄하는 용도로의 사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컬러의 눈높이를 높이자! 라는 모토가 와닿는 부분이다.


2) 텍스트 비교 (각각 A4용지로 인쇄 후 스캔

                                                                               < CP1215 >
 
                                                                               < C6180 >

 
 인쇄 후 스캔하는 과정에서 해상도가 약간 떨어져서 좀 더 정확하게 비교할 수 없다는 아쉬움 점이 있지만

 
 인쇄 품질의 차이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CP1215는 검정, 빨강, 파랑 모두의 색에서 좀 더 선명하고 정교함을 보여준다.

 
 이런 차이점은 우리 눈의 필요함을 덜어준다거나 텍스트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 준다는 점에서 작지만 큰 차이로 다가온다.



4. 마치며

 
보통 가정에서는 잉크젯 프린트를 많이 사용한다. 초기의 저렴한 기기 가격, 작은 크기 등으로 인해서 그렇다.

 
하지만 CP1215를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은

 
"처음 가격이 조금은 비싸지만 간단한 인쇄를 많이 하는 집에서 사용하기에 조금은 과분하게 뛰어난 인쇄 품질과

 
인쇄 속도  등의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가지고 싶다" 이다.

 
실질적으로는 잉크젯 프린트에 비해 저렴한 유지비용과 긴 사용기간, 다시 이야기 할 필요 없는 인쇄 품질

 
심플하지만 안정적인 기능을 가졌다는 것을 보면 CP1215 탁월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컬러 레이저 프린트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 간단하고 안정적인 사용자 편리성 등을 감안해서

 
감히, HP사의 CP1215에 대한 기획의도를 추리해 보자면, 레이저 프린트의 대중화가 아닐까 한다.

 
그 정도로 사용하고 싶은 접근하기 쉬운 컬러 레이저 프린트가 아닐까 한다.

 
 한마디로 "본연의 기능에 완벽하게 충실한 모두가 사용하고 싶은 CP1215" 라고 하고 싶다.

 

 

 

                                                                                             

                                                                           < CP1215 사양 >